무늬만 훈제달걀, 실상은 조미료 덩어리

서유리 기자 | 승인 2014.08.29 16:44

[여성소비자신문=서유리 기자] 많은 소비자들이 찜질방에 가거나 여행을 갈 때 즐겨먹는 간식 ‘훈제 달걀’이 사실 무늬만 그럴듯한 조미료 덩어리란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맥반석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달걀에 입혀져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라는 ‘맥반석 달걀’은 본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훈제 달걀은 쫄깃한 식감에 은은한 참나무 향까지 더해져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또한 한 번 구워진 2~3일 정도 참나무 훈연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가격도 보통 구운 달걀보다 비싸다.

그러나 일부 비양심적인 업체에서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겠다는 이유로 참나무 훈연 대신 다른 방법으로 훈제 달걀을 만들어내고 있었으며, 이 같은 진실은 29일 ‘먹거리 X파일’을 통해 방송된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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